DMZ, 평화를 말하다

STB 상생방송 ) DMZ, 평화를 말하다 [DMZ 155 마일에 잠복해 있는 전쟁의 비극 ] 2013 년은 한국전쟁이 휴전된 지 60 년을 맞는 해이다 . 한국은 종전이 아닌 휴전의 상태로 지금껏 남북이 대치하고 있다 . 분단의 흔적은 한반도의 허리를 관통하고 있는 DMZ 155 마일을 통해 가장 뚜렷하게 각인된다 . 사진작가 정승익 씨가 DMZ 최전방부대를 찾았다 . 4km 너머는 북한군이 대치하고 있는 곳이다 .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야간 매복작전을 펼치고 오는 한국군인들의 모습과 긴장이 흐르는 DMZ 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 1997 년 민간인 최초로 DMZ 내부에 들어간 사진작가 최병만 씨 . 그가 증언하는 DMZ 비극의 현장과 그의 렌즈에 담긴 전쟁의 흔적을 살펴본다 . [60 년간의 DMZ, 그 흔적을 찾아가다 .] UN 역사상 최초의 연합군이 참전한 한국전쟁 . 그 순간순간은 종군기자들의 카메라에 담겨 세계에 타전됐다 . 정전이후의 DMZ 는 UN 소속 군인들의 카메라에 찍혔다 . 그리고 그 60 년간의 기록들은 현재 전 세계에 흩어졌다 . 사진작가이자 사진전시기획자인 이기명 씨는 그 기록들을 모아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다 . 그 노력의 일환으로 이기명 씨가 유엔 중립국감독위원회 소속국인 스위스를 방문했다 . 퇴역장군 오스 씨를 비롯해 지난 60 년간 한국에서 근무한 스위스 정전위원회 군인들의 카메라에 담긴 DMZ 의 다양한 모습들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 [ 이념의 장을 너머 평화와 공존의 장으로 ] 전쟁의 흔적은 가장 훌륭한 평화의 이유가 된다 . 독일은 베를린 장벽의 흔적을 보존해 전후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 반복과 갈등의 현장을 보존해 평화를 기리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DMZ 의 미래를 짚어본다 . DMZ 인근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