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3대 교차로를 가다 3부작

STB상생방송)

1부_찬란한 중세 이슬람의 추억 모로코

북서 아프리카에서도 서쪽 끝에 위치한 나라, 모로코의 페스는 1200년 전부터 이슬람의 이름으로 도시문명을 꽃피운 곳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옛 모습 그대로인 페스. 찬란했던 중세문명은 세월과 함께 쌓여왔고 도시 곧곧을 이슬람 특유의 문화로 채우고 있습니다,

서기 622년, 아라비아 반도의 모래도시 메카에서 시작된 이슬람은 북아프리카를 거쳐 712년 스페인에 도착합니다.

이슬람과 기독교 두 개의 서로 다른 문화는 스페인 땅 안달루시아에서 만나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유산들을 남겼습니다.

이스탄불을 가진 나라 터키, 동서양의 문명과 종교, 인종이 하나로 호흡하는 대륙의 물목입니다.

동양에서 서양으로 바닷길 보스포루스. 단지 1km를 두고 마주한 동양과 서양.

때로 충돌과 화해를 반복하며 발전된 두 대륙의 문명은 이렇듯 향기로운 도시 이스탄불을 통해 만나고 있습니다.